성남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2014.09.15 21:57:57 9면

종량제 이행률 높이기 위해 분리수거 안된 쓰레기 수거 않기로

성남시는 재활용품과 분리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는 일체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시행된 지 19년이 된 쓰레기 종량제 사용이 제대로 되지 않자 재활용품과 분리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는 전면 수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모처럼 쓰레기 수거에 새국면을 맞게 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행된 지 오래된 쓰레기 종량제가 일부 시민들의 무질서 행태로 인해 이행률이 60%에 그치는 등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행정력 낭비 등이 야기돼 분리수거되지 않고 마구 내버려진 쓰레기에 대해서는 일체 수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음식물 쓰레기 등이 함께 배출됨에 따라 소각 시 환경오염 등이 우려돼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반입을 중단시키는 등 지역현안으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혼합배출해 버리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 종량제 시행의 취지를 일깨우는 동시에 자원활용에 대해 시민의식도 함께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제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선 주민홍보용 전단지 40만장과 홍보 현수막을 제작, 거리곳곳에 부착하는 등 홍보와계고용 스티커 발부에도 위반시에는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전형수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쾌적한 환경도시 구축을 위한 이번조치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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