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반입금지로 거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적치된 쓰레기들에 대한 분리작업을 통해 우선 소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쓰레기들을 제대로 분리수거하지 않고 배출 소각시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 발생 등으로 각종 환경오염원의 원인이 돼 소각장 인근 상대원일대 주민들이 반입을 금지, 쓰레기 거리 방치 현안으로 대두되고 주민원성이 고조되자 시가 빠른 조치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용 및 분리수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계도 활동으로 더이상 양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1개반 35명, 구 3개반 75명, 동 48개반 240명 등 총 350여명의 단속 인원을 투입,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으로 올바른 쓰레기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분리수거된 쓰레기들에 대해서는 반입이 시작됐으며 이어 거리곳곳에 쌓여진 쓰레기는 인원을 투입, 분리수거 한 후 소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