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인근 도로에서 이모(21)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가 도로 옆 약 3.5m 아래 탄천변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동승자 최모(22)씨가 숨지고, 동승자 박모(22)씨 등 2명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는 탄천변으로 추락하기 전 도로 옆 가로수 2개를 들이받은 뒤 불이 붙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아르바이트를 마친 친구를 만나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