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영상 보면서 암치료제 전달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교수 개발

2014.09.22 21:57:04 11면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의 암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최근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사진)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학종 교수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에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가 있고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Theranostics’ 저널의 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