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2차 관문 10월부터 열린다

2014.09.30 21:57:23 5면

대기업 하반기 인·적성 검사 본격적 시작
채용 규모 큰 4대 그룹 날짜는 겹치지 않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0일 채용 업계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말부터 한달 내내 입사의 두 번째 관문인 인·적성 검사가 줄지어 치러진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채용 규모가 큰 4대 그룹의 인·적성 검사 날짜는 겹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인·적성 검사를 하는 곳은 LG그룹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LG유플러스 등이 4일로 LG 웨이핏테스트 날짜를 잡았다.

LG그룹은 이번 하반기부터 LG 웨이핏테스트에 인문역량 영역을 신설, 한국사와 한자 문제를 10개씩 추가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9일 HMAT을 본다.

다만, 이날 HMAT은 연구개발·플랜트 부문에서 일할 이공계 전공자만 응시하는 것으로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지원 부문 서류 합격자는 18일과 11월 8일에 본다.HMAT은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공간지각, 인성검사, 에세이 등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 삼호, 대림I&S 등 대림그룹의 4개 회사도 9일 인·적성 검사를 한다.

지난 상반기 10만명이 넘게 응시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등 26개 계열사에서 동시에 치르며,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SSAT는 지난 상반기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4가지 평가 영역에 시각적 사고를 추가하고, 상식 영역에서 역사 관련 문항을 확대하는 식으로 개편됐다.

18일에는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금융공기업 필기시험의 날이다.

금융공기업 사이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2000년대 중반부터 같은날 시험을 치르는 게 관행으로 자리잡았다.

KT그룹과 효성그룹도 18일 인·적성 검사를 보고, 19일에는 SK그룹과 CJ그룹의 인·적성 검사 날짜가 겹친다.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5일로 인·적성 검사를 한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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