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도 대출 가능”… ‘작업대출’로 4억 챙겨

2014.10.02 22:05:19 19면

구리경찰서는 2일 대부업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등에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총책 김모(34)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이모(30·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9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신용불량자도 대출받게 해준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해 온 50여명의 위조서류로 대부업체 30여곳을 속여 4억2천여만원을 빌린 혐의다. 이들은 대출 성사 시 대출금액의 20∼70%를 수수료로 받아 약 1억5천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제3금융권을 주로 노렸고 전화상담판매사원(텔레마케터)까지 고용했으며 신용불량자들끼리 연대보증을 서게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불량자들 역시 불법을 알고도 정상적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작업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