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대화, 이제 어렵지 않아요”

2014.10.05 20:07:25 11면

성남 희망지역아동센터 원어민 강좌 호평

“1년 6개월간 원어민교육으로 아이들이 무척 달라졌어요.”

지난해 3월부터 토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수정구 신흥동 어린이 복지시설 희망지역아동센터의 원어민 강좌가 최근 큰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센터 김명신 대표는 원어민 교육 기회가 사실상 없는 지역의 현실을 타개해나가기 위해 재능기부 원어민 강사단을 찾은 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지도를 요청했다.

그 결과, 10여명의 원어민 강사들은 토요일마다 이곳을 찾아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및 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1대1 방식의 영어수업을 진행, 현재 어린이들은 외국인과의 소통이 가능할 정도다.

이 교육은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원어민 교사와의 말하기, 듣기 위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교사들의 교보재 준비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명신 대표는 “어린이는 물론, 부모, 조부모 등 모든 분들이 원어민 교육을 만족해한다”면서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일을 발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4년 4월 개소이래 18세 미만 취약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방과후 및 방학기간 동안 각종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