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이 시민수영장 이용자 선정방식을 선착순제에서 추첨제 방식으로 변경한다.
8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 산하 각지역 소재 청소년수련관내 수영장 운영 방식인 선착순제가 기존회원들에게만 이용 혜택이 돌아간다는 지적에 따라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추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따라서 3개월단위로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모집, 운영하기로 했다.
재단은 추첨제 운영상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인별 재편성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우선 11월부터 성인반 오전 6시, 7시, 오후 7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염미연 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수영장 주인으로 추첨제를 통해 누구나에게 똑같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시범운영기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 최상의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 연말까지 추첨제를 시범운영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내년부터는 전체 수영장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중원청소년수련관, 판교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