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GWDC 조성사업 ‘날개’ 달았다

2014.10.13 21:36:37 9면

35억 달러 외자유치 성공
정부부처 신뢰 회복 기대
K&C “기업유치에도 최선”

 

구리시가 토평동 한강변에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시티(GWDC)조성사업에 필요한 외국자본 35억 달러를 유치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14일 오후 2시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K&C 고창국 회장을 비롯 미국의 베인브리지 케피탈과 트레져 베이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지난 2011년 미국의 비바비나 컨소시엄으로부터 4억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그러나 외자유치가 당초 기대에 못미쳐 환경문제와 함께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등장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거액의 외국자본을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사업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특히 외자유치와 관련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소극적으로 일관했던 정부 부처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리시 150여 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13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 안승남 경기도의회의원,양영모 구리도시공사사장, K&C고창국 회장, 미셸 핀 국제자문단 의장, 한준학 범시민연대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단 시민환영회를 가졌다.

박영순 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경기도 연정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베인브리지 케피탈에서 20억 달러, 트레져 베이비 그룹에서 15억 달러 등 총 35억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고창국K&C회장은 “외국자본 유치에 이어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디자인시티는 총 10조원이 투입되며, 구리시는 순수한 외국 자본과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등 이 정부의 창조경제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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