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 매수세 반등 ‘성공’… 1930선 회복 ‘아직’

2014.10.14 21:43:37 5면

지속적 하락에 유입·상승세, 외국인 지수 끌어내려
150억 원 순매수… 증권 4.05% 상승폭 가장 높아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1,930선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

14일 코스피는 6.24포인트(0.32%) 오른 1,933.45로 시작해 장중 1,940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상승 폭을 줄이며 결국 전날보다 2.04포인트(0.11%) 오른 1,929.25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그동안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탓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계속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천508억원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고, 개인도 28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50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증권이 4.0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복 1.78%, 전기전자 1.56%, 건설업 1.01% 각각 올랐다.

삼성전자는 1.71% 올라 112만7천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는 3.84%, 2.12%, 0.26% 각각 상승한 반면 현대차(-1.40%), 한국전력(-4.65%), SK텔레콤(-2.7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4포인트(1.82%) 오른 544.05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의 합병 신주 4천300만주가 추가 상장되며 다음이 대장주로 등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064.5원으로 마감했다./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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