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20일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96%) 오른 1,918.84로 출발한 코스피는 1,930.06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전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1거래일(10월 1∼17일) 간의 순매도 행진을 마치고 2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1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1천5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166억원 어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65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485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운송장비(3.23%), 건설업(3.05%), 증권(2.75%), 전기전자(2.03%)의 상승폭이 컸고,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모두 올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7천300만원 수준이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