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하늘북카페’ 내 담소방이 최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돼, 호응을 얻고 있다.
총 749.47㎡ 규모의 하늘북카페는 시가 당초 시장집무실, 부시장집무실로 사용돼 오던 장소를 시민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지난 2012년 6월부터 자격증 취득 준비생들에게 스터디 장소로 내주기 시작한 곳으로, 현재까지 경찰·소방 공무원 스터디 그룹, 독서 스터디 그룹 등 13개 그룹이 이용했다.
여기에는 도서 1만4천558권이 구비돼 있을 뿐 아니라 담소방과 열람실, 어린이실, 모임방 등이 들어서 있어 1일 평균 400여 명이 찾고 있다.
북카페를 이용한 서민재(26·여수동)씨는 “마땅히 모일 장소가 없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장년층들에게 기회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