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회복해도 ‘관망세’

2014.10.27 21:26:18 5면

매수세 약해지며 상승 둔화
8.22p 오른 1933.91 기록

코스피가 대내외 변동성 완화에 1,930대를 회복했지만 관망세는 여전했다.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43%) 오른 1,933.91로 출발한 코스피는 6.28포인트(0.33%) 오른 1,931.9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어치와 7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 홀로 9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897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은행(3.88%), 통신업(2.92%), 의료정밀(2.52%), 건설업(2.20%), 운송장비(2.11%) 등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운수창고(-2.05%), 음식료품(-1.44%), 섬유의복(-1.44%), 전기전자(-1.23%) 등은 떨어졌다.

대형주(0.37%)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형주(0.19%)와 소형주(0.09%) 모두 올랐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가 4.36% 껑충 뛰어오른 가운데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한 KB금융도 4.1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3.02%), 신한지주(2.14%), 현대차(2.03%)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13%) 내린 559.92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221억원)과 기관(-68억원)이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3억2천만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원 내린 1,052.2원에 장을 끝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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