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될까” 人事 앞둔 성남 공직사회 촉각

2014.10.29 21:13:14 9면

市, 내부 행정망에 4·5급 승진 4배수 명단 발표
명퇴후속·조직개편 대규모 인사 임박… 추측 난무

성남시청 안팎이 명퇴 후속인사와 조직개편 등으로 실시될 인사열풍으로 뜨겁다.

시의회가 최근 임시회에서 행정기구 개정 조례안을 처리한데 이어 명퇴자 후속인사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29일 시 등에 따르면 민선 6기 역점사업인 시민중심 정책수행을 위한 인사가 곧 단행된다는 예고가 내부 행정망을 통해 공개되면서 공직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행정내부전산망을 통해 4급 승진자 2명을 비롯, 5급에 16명(행정9, 시설4, 사회복지·간호·환경 각1)에 대한 4배수 명단을 발표하는 등 급수별 승진 배수명단 전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누가 발탁되고 탈락할 것이라는 추측성 인사설이 난무하는 등 공직내부가 온통 인사에 몰입된 분위기다.

또 얼마 전 의회에서 처리된 행정기구 개편관련 기구조정과 소관사무 조정에 따른 인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안전의 중요성에 따라 안전행정기획국 안전총괄과를 부시장 직속 재난안전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옮기고 안정행정기획국을 행정기획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시립의료원 건립에 따른 복지보건국에 과단위 급의 의료원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교육문화환경국내 녹색성장과를 폐지, 산하의 팀을 환경정책과와 지역경제과로 통합했다.

또 신설팀은 공보관내 영상홍보팀, 사회복지과내 주거복지팀, 교육청소년과내 성남형교육팀 등이며 일부 팀이 신설되는 대신 일부팀이 폐지되거나 합쳐지는 등 부서 조정에 따른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 직원 A씨는 “모처럼 명퇴 후속인사로 서기관, 사무관 승진 인사 등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 대다수의 직원들이 큰 관심 속에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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