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정은숙(68·사진)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내정됐다.
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오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선희 현 대표이사 후임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추천된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선임했다.
정 내정자는 수도여자사범대 및 동 대학원, 이후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2002~2008)과 세종대 음악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성신여대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특히 정 내정자는 국립오페라단 단장 재임 시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을 제작,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등 수회에 걸쳐 해외무대에 올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폈다. 한편, 정 내정자에 대한 성남시의회 임명동의 절차는 20일쯤 밟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