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최근 내시경센터장에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권위자 조주영(53·사진) 교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조 교수는 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고, 국내 최초(2011년도)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을 도입했다.
또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앞장서 국내 최초(2005년도)로 치료내시경 수술기구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D 프린터 이용 내시경 캡을 개발했다.
조주영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기술력의 차병원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앞선 소화기 내시경 치료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