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속되는 경기침체, 취득세율 인하 등 세입악재 타개의 일환으로 고부가 첨단지식기반산업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시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 체감온도는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2013년도 지자체 재정자립도 현황에서 성남시가 65.2%를 기록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높고 재정자립도에 자주재원을 포함시킨 재정자주도도 80.6%를 기록,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치단체 재정건전성 측정 시 사용하는 지표인 재정자립도에서 시는 전국평균 51.1%, 도 60.1% 보다 높고 심지어 한 농촌군의 22.5%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인구 수가 유사한 도내 도시와 비교할 때 시는 변동폭이 좁고 2013년도에 상승했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이지만 시민 복지충족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고부가 첨단지식산업 유치전 등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