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주요곡들을 선보인다.
고대 로마의 비극적 영웅이야기를 그린 ‘코리올란 서곡’으로 막을 열 제119회 정기연주회에는 피아노 협주곡 제14번, 교향곡 제6번 전원 순으로 무대에 올려 장엄함과 천진함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짧은 시간에 넉넉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 피아노 협주곡중 시적이면서도 장엄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줘 가장 독창적 형식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협연에 나선다.
‘교향곡 제6번 전원’은 천진난만하며 밝은 감정의 표현에 충실한 작품으로 여유롭다가도 격정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관람료는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7천원이며 청소년·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가 할인된다. 관람표는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