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사진) 교수가 지난달 10~12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중국 소화기내시경 학술대회에 초청, 한국 소화기 내시경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조주영 교수가 초청받았다.
이날 조 교수는 ‘한국 소화기내시경의 현재와 미래’ 제목의 주제강연을 통해 한국 소화기내시경의 역사와 발전과정, 미래의 모습까지 설명해 주목받았고 조기 식도암 환자의 라이브 수술을 직접 집도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5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 소화기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국제 세션을 주관하고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500여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의 기술’ 주제강연을 했다.
조주영 교수는 “한국의 의료 수준은 높으며 특히 내시경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최근 미국의 권위적 학술지인 ‘북미 소화기 내시경 클리닉’에서 ‘아시아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