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중 FTA 체결에 연일 ‘상승세’

2014.11.10 21:48:20 5면

수출 중심 상위주 대부분 상승
달러·원 환율 진정 8.7원 내려

기업 실적 부진과 환율 부담에 눌려 있던 코스피가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소식과 환율 진정에 1% 가까이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한-중 FTA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상승 폭을 넓혀 1,965.35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차익 시현을 위해 '팔자'에 나선 개인이 늘어 상승폭을 좁혀 1,958.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98억원, 기관은 4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36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특히 투신권이 4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차익 시현을 위한 펀드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급등세에서 다소 진정해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7원 내린 1,085.0원에 장을 마쳤다.

수출 중심의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5.14%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는 0.32% 올랐다.

업종 지수 역시 전기전자가 3.79%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운송장비 1.91%, 제조업 1.74%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은 2.88% 하락했으며 섬유의복(1.67%), 의약품(1.48%)도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0억원)와 비차익거래(47억원) 모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0.13%) 하락한 539.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운송 업종 지수가 4.18%로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IT도 0.94% 올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7종목이 8억6천7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