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2사단 잔류 반대 시장 직접 나서 국방장관 만나

2014.11.11 21:54:19 9면

17일 국방부서 요구사항 전달
사업비 지원 등 지원대책 건의

 

미2사단 동두천 잔류와 관련 오세창 시장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만난다.

1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 한종갑 미군 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장 등이 오는 17일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시는 이자리에서 정부내 각 부처별 기구를 통합해 청와대 직속 정부대책기구 설치와 국가산업단지조성 켐프케이시 전부 반환, 기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사업비 지원, 군인관사 등 군관련 시설 유치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총리실 산하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내에 TF팀이 있으나 정책과 예산 편성, 결정 권한이 각 부처에 분산돼 있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미2사단 210포병여단의 동두천 잔류를 발표했으나, 2016년까지 동두천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당초 계획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동두천시민들이 지난 5일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정부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한편 지난 4일 국방부 관계자들이 동두천시청을 찾아 ‘총리실 중심으로 해결책을 만들고, 협의체 구성과 각종 지원 대책을 국방부가 적극 건의할 것’ 등의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nkyoo@

 

유정훈 기자 nky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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