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안착… 나흘째 연일 ‘상승세’

2014.11.11 21:54:16 5면

한중 FTA 효과, 최대 수혜주 ‘아모레퍼시픽’ 9.28% 급등
주주 친화 정책에 힘입은 ‘현대기아車’ 주가 상승세 이어가

코스피는 1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현대·기아차의 주주 친화 정책에 힘입어 소폭 상승해 1,96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77포인트(0.24%) 오른 1,963.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천8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4억원과 1천2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달러 강세가 재개되면서 환율 변동성에 대한 부담감이 되살아났고 한중 FTA 효과가 일부 업종에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기전자는 1.89%, 철강금속은 1.44% 하락한 반면 화장품과 여행, 물류, 화학 업종은 상승했다.

특히 중국 수혜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은 9.28%, 쿠쿠전자는 6.38% 치솟았으며 대한항공도 7.08% 급등했다.

현대·기아차 주가는 한중 FTA 수혜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졌으나 수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기대, 낙폭 과대 인식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53억원), 비차익거래(1천538억원) 모두 매수 우위였다.

전날 약세였던 코스닥시장은 회복세였다.

코스닥지수는 545.13으로 5.91포인트(1.10%)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5종목이 6억6천7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당 6.6원 오른 1,091.6원에 마감했다./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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