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3월부터 공동주택단지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해 총 1천91건을 지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10월 말까지 지역내 81개 단지에 대한 임대 운영, 관리비 부과 및 집행, 사업자 선정, 장기수선계획 운영 등 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사업자 선정 및 회계관리 분야에 대해 중점 점검하는 등 고질화된 병폐 없애기에 주안점을 뒀다.
점검결과 총 ▲시정 312건(28.6%) ▲주의 506건(46.4%) ▲권고 273건(25%) 등을 지적했고 시는 금년말까지 조치를 끝낼 방침이다.
지적 사항중 수의계약 임의체결, 참가자격 제한 부적정, 제한경쟁 입찰 미성립 등 사업자 선정 부적정 사례가 401건으로 63.76%를 차지했다. 또 계정과목 운영 부적정, 유보금 적립, 부과내역 미공개 등 회계관리 부적정 사례가 291건 26.67%를 기록해 이 분야에 대한 실태 점검을 강화해 가는 등 점검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