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 주사 한 방이면 끝

2014.11.18 21:22:36 10면

경추협착증 등 심한 통증 치료 성과
이준우 교수팀
분당서울대병원척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사진) 교수팀이 목 디스크, 경추협착증에 의한 심한 통증을 신경성형술 등 복잡한 시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그 방법은 경막외 주사로, 이 주사는 통증을 야기하는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통증 유발 염증성 단백질과 신경전달 물질을 희석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컴퓨터 이용 증가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20~30대 환자들에게 많이 발병되고 있는 목디스크는 경추부위의 신경압박으로 주로 어깨, 손 저림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준우 교수팀은 목 디스크나 경추협착증과 같은 경부 방사통으로 내원한 1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영상 투시하 경막외 주사 치료를 시행, 2주 후 증상의 호전도를 조사한 결과 80%의 환자가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경막외 주사치료는 치료성적이 좋고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한 점도 이점이 될 수 있으나 증상 재발과 근력약화가 발견될 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치료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우는 동시에 평소 바른자세를 견지, 디스크 예방에 주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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