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등산객 편의를 위해 불곡산-영장산을 잇는 육교를 조성해 24일 개통했다.
시는 16억6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분당동 태재고개에 등산육교와 보도육교 등 육교 2개를 설치했다. 이곳은 시계등산로가 조성돼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태재고개 좌우로 단절돼 많은 불편이 야기돼 왔다.
설치된 ‘등산 육교’는 광주간 성남시계 태재고개 사거리 지점에 설치돼 분당동 영장산과 불곡산 등산로를 연결한다. 폭 3m, 길이 50m 규모며, 아치형철골 조형물로 설치됐고 ‘보도 육교’는 분당동78-4번지 구길 태재로 지점에 설치돼 이 등산육교를 갈 수 있게 연결했다. 폭 2.4m, 길이 18m 규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