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패션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4일 하남시장실에서 이교범 시장을 비롯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시의회의장, 윤재군 시의회부의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 등 4개 기관 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하남패션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기관회의를 가졌다.
특히 이 사업은 소속 정당이 서로 다른 시장과 국회의원이 패션단지 조성 노력에 최선을 다 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정파를 떠나 지역발전에 힘을 쏟기로 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남패션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기관간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패션복합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향후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방안에 협력키로 했다.
또 현재 산업통산자원부가 발주하고 국토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패션복합단지 하남시 입지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지선정 등 이후 절차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하남시의회는 김승용 시의장의 발의로 제정한 하남시첨단산업육성 및 지원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일 공포되는 등 패션단지 유치를 위한 기관별 노력이 계속돼 왔다.
하남 패션복합단지는 지난 2011년 한국패션협회에서 하남시로 이전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10만㎡ 부지에 30~50개사 패션법인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패션단지는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프레임의 첨단산업”이라면서 “패션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하남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