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는 최근 대강당 등에서 로봇수술센터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와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에서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부인암센터, 비뇨기과, 이비인후과에서 참여해 각 질환별 로봇수술의 치료성과를 공유하고, 적응증과 장점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에서는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신장암에서의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실제 로봇수술의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로봇을 활용, 중복암 동시절제, 담낭절제 및 난관 복원술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 외과계열의 고난이도 중증수술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해 11월 최신기종의 다빈치Si시스템 로봇수술기기 일체를 도입해 비뇨기과, 외과 전계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해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