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모임 ‘소녀상 지킴이’는 최근 시청광장 소녀상에 털목도리, 털모자 등을 입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상에 입힌 털목도리 등은 최근 시민 100여명과 지킴이들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일제로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재명 시장은 털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행사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류재순 소녀상 지킴이 대표는 “이날 행사는 국민 모두 아픈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열렸고 가해자 일본에 진정한 사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의 인권침해와 역사 왜곡,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난 4월 15일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