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곳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시민왕래가 많은 시설공간에 설치해 운영해온 무인민원발급기의 사용빈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 전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37대에 이르며 이용률이 지난해와 비교, 26%증가했다는 것이다.
E-마트 성남점, 분당AK프라자 등에 설치·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현재 30만7천301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3천431건보다 6만3천870건 늘었다.
특히 연중운영중인 성남시청, 수정·중원·분당구청, 분당서울대병원 등 22개소는 평일 근무시간대 운영하는 15곳의 것보다 평균 이용 건수가 1.5배 더 많았다. 지문 인식 장치만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주민등록등·초본, 교육제증명에 이르기까지 15종의 민원서류가 발급되고 신속하고 값싼 수수료 또한 강점으로 통한다. 지역별 설치규모는 수정구 10대, 중원구 9대, 분당구 18대 등이다.
이용섭 시 민원팀장은 “민원인 피부와 와닿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