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선수보강 15억 추가 증액”

2014.12.09 21:32:45 15면

성남 이재명 구단주 ‘통큰 투자’
내년 ACL진출권 확보에 스폰서 유치도 진행 중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 예산 증액을 통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다.

성남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은 9일 내년 시즌 선수단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단주는 “시민구단이 모두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내년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생각이며 50억 원 이상의 스폰서 유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위한 선수단 전력 보강에 추가로 15억 원을 더 증액해 선수 확보 및 AFC 규정에 맞는 제반사항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시민구단 최초로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성남은 내년 A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내년 시즌은 기존 리그 일정에 해외 원정경기가 많은 ACL까지 치러야 해 선수층 강화는 필수적이다.

김학범 감독은 “시민구단도 ACL에서 망신당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CL에 진출한 시민구단 성남FC는 다른 시·도민 구단의 롤모델로 K리그 구단 운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