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신흥재건축조합장, 뇌물 받았나 안받았나

2014.12.16 21:34:40 10면

○…성남신흥주택재건축조합장 김모(60)씨가 최근 검찰에 억대의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자 조합측은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총무이사를 조합장 대행으로 선정하는 등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구속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김 조합장은 평소 보여준 모습과 달리 몹시 놀라는 분위기였다는 후문.

또 김 조합장이 피의자 심문과정에서 뇌물을 한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자, 조합측 인사들은 평소대로 일상 업무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그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이기도.

조합 주변에서는 이번 사건이 어떤 결과로 최종 결정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김 조합장이 두 얼굴을 한 나쁜 사람인지, 아니면 평소 보여준 대로 청렴한 인사인지 여부에 깊은 관심.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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