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향후 도시발전의 대안으로 관광, 박람회, 이벤트 등의 융복합형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Events)산업이 최근 크게 대두되고 있다.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차세대 사업인 MICE산업 발전에 주력해 나가기로 해 시의 대안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장기간 방치된 도시계획 시설인 백현유원지(36만6천㎡·자연녹지) 용도를 폐지하고 이곳에 MICE산업을 집중육성해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시와 재단은 최근 이 산업과 관련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MICE 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권유홍 국제한림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성남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수원, 고양 등 인근 지역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도시이미지 구축 위한 지역특화 컨벤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홍철 재단 수석연구위원은 “시 맞춤형 MICE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시 MICE 산업 잠재력과 특성을 고려, 수도권 MICE 신복합 거점조성, 창조지향형 MICE 콘텐츠 발굴, MICE 집행 거버넌스 등 3대 추진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