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구내매점이 내년 1월 2일부터 민간운영 체제로 전환된다.
시는 최근 시 홈페이지에 ‘시청 구내매점 민간 위탁 업체 선정에 관한 입찰 공고’를 내 지난 10일 협상에 의한 수의 계약 형태로 ㈜고려인삼창영을 매점 위탁 운영 우선 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고용 승계 인원 등 협상을 거쳐 이 업체가 시와 매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 2년간 성남시청에 입점하게 된다.
현재 성남시청 매점은 20일부터 31일까지 물건 반품처리 등 정리 기간을 둬 상품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시 공무원 출자 조합인 직장금고 운영 체제의 매점 순이익이 매출액의 1.2%에 불과한 데다 장기적으로 인건비 상승, 카드 수수료 인상 등으로 적자가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
일부 민간 위탁 방식의 전산, 문구, 내의류 등 상품 공급 업체와 계약기간도 올해 말 끝나 매장 전반을 민간 위탁으로 돌리게 되고 그 임대료는 세외수입으로 잡히게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