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8월 도입·운영한 스마트폰 앱 활용 행정종합관찰제를 통해 3만6천여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 공무원들이 출·퇴근길 등을 오가며 발견한 생활 불편사항들을 스마트폰 앱으로 시 내부 행정망에 등록해 해당 부서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행정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현수막 제거 등 광고물 분야에 2만5천여건을 처리했고 파손된 도로, 인도, 고장 난 가로등 보수 등 도로 분야에서 6천400여건을 해결했다. 분야별 가장 많이 처리된 것은 가로수 지주목 파손 등 녹지분야에서 1천600여건이다. 이 제도는 해결 속도가 매우 빨라 거리 불법 현수막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는 도시상을 보여주는 등 성과를 내 내년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