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관내 대형마트들의 영업시간 규제가 강화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였던 것이 내년도에는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2시간 더 규제를 받게 된다. 적용시점은 2월 23일부터 실시된다. 하지만 의무휴업일은 종전과 같이 둘째, 넷째 일요일이다.
시는 최근 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는 전통시장측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규제강화. 의무휴업일 규제 후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영세 자영업자들을 배려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대형마트측은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등을 유연성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윤학상 시 재정경제국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측이 균형의 지혜를 살려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