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각급 기관들이 연말을 맞아 앞다퉈 이웃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분당소방서는 지난 여름 잡작스런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아직까지 모친이 투병중인 동료돕기에 나서 성금을 모아 26일 전달했다.
최영균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7일간의 모금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성남중원경찰서 경찰발전위 박기만 위원장, 이남규 위원 등은 관내소재 복지시설 우리공동체에 쌀 10㎏들이 20포를 전했고, 농협 성남시지부 최광수 지부장은 성남보호관찰서 행정사무소를 방문 권기한 소장에게 생활곤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들이 30포를 전달했다.
성남소방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중·고생 4명을 초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문화상품권 20만원 상당씩을 전달했고,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는 만두를 빚어 홀몸어르신 등 1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지사도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관내거주 어르신 등 초청, 팥죽 나눔시간을 가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