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40년 역사를 집대성한 시사(市史)가 발간됐다.
시는 최근 시청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시사편찬위원. 박권종 시의장 등 지역정가 인사 등에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4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사는 총 10권(권당 450쪽), 모두 4천500쪽 분량에 주제별 시 역사를 담았다. 지리, 역사, 전통, 정치·경제, 현대사회, 도시개발사, 민주주의, 생애사 등이 다뤄졌다.
특히 도시개발사 대목에서는 시가 1960년대 말 광주대단지를 시작으로 분당, 판교, 여수·도촌, 위례 신도시 개발에 나서기까지 역동적인 역사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담았고 민주화 운동을 다뤄 시민사회 활동을 특화했다.
시사 발간 2년 7개월 동안 편찬위원 및 상임연구원 14명, 해당 분야 전문가 108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시사는 책자 1천질, 단행본 1만부, DVD 2천매, 전자책(e-book)의 형태로 기록 보존하게 된다. 전국 국공립도서관 등 600여 곳에도 비치된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사 40년사는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