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4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자부 분석결과에 따르면 244개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재정 효율성, 재정운용 노력 등 3개 분야의 25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시는 75개 기초자치단체중 우수단체인 ‘가’등급 판정을 받아냈다.
더욱이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재정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분야 등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재정 건전성 확보 위해 4.3% 이자율의 지방채 349억원을 조기 상환해 이자 45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행사축제경비 등 경상비 절감을 위해 노력, 성과를 거뒀다. 행자부는 사업투자순위 조정, 예산 삭감 등 초긴축재정 운영으로 채무를 청산했고 부채 총액이 작년 대비 631억원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초긴축재정 운영을 펴오면서도 사회복지시설 확충, 취약계층 지원, 성남형 교육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복지예산이 매년 1천억원 이상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건실한 재정운영을 바탕으로 안전, 건강, 교육 등 3대 핵심 공공성 강화와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 진입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