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과 박권종 시의회 의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신뢰와 미래, 안전과 참여를 강조했다.
지난해는 갑(甲)이 득세하는 세상이었다면 새해는 ‘시민중심’ ‘올곧은 세상’을 지향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신뢰와 미래’를, 박 의장은 ‘안전과 참여’를 주장해 새해엔 시민 중심의 민주주의 창달과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의 보편적 인권인 교육받을 권리, 건강 삶 보전 권리, 안전한 권리 확보에 역점을 두는 한편 민주주의 기본원리인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을 세웠다. 또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미래 성남 준비에 박차를 가해 지구촌 무대로의 지향을 표명했다.
박 의장은 판교 환기구 붕괴사고와 같은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전에 관점을 두는 의정을 통해 강력한 안전도시로의 부상을 이뤄나가는 동시에 시 집행부 정책에 대한 대안제시 등 바람직한 의정상을 펴 선진 의회로 우뚝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히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의회상을 확립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