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예산 낭비요인을 철저히 배격하는 공공성 강화 시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적용한 정식 계약 체결 전 시점에서의 철저한 계약심사로 30억 예산절감 성과를 낸데 따른 것이다.
주된 심사대상은 원가 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과정 적정성 등 이었다.
시는 지난 2011년도부터 공사·용역·물품 구매 관련 계약 심사에 철저를 기해 매년 실적을 내왔다.
지난해부터는 계약 심사 대상을 공사는 2억원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용역은 7천만원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확대운영, 그 결과 공사 24억3천400만원(636건), 용역 4억5천200만원(205건), 물품구매 7천100만원(36건)을 각각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종전의 시책을 적용해가는 동시에 대상 및 범위 확대 등을 통해 계약 잘못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오흥석 시 감사관은 “시 및 산하기관 등의 각종 사업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계약심사를 보다 철저히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