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히고 벗기기 쉬워 12개월 전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쓰는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가 제품별로 소변 역류량, 흡수시간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발표한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의 성능,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피부에 소변이 되묻어나는 정도를 나타내는 역류량은 ‘팸퍼스 이지업’, ‘마미포코 입히는 기저귀’, ‘군 팬티’ 3개 제품이 0.1∼0.2g 수준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인 소변을 흡수하는 시간은 ‘팸퍼스 이지업’이 12.2초로 가장 신속했다.
팬티형 기저귀를 쓰는 아들을 둔 100명이 사용감을 평가한 결과 촉감은 ‘군 팬티’와 ‘메리즈 팬티’(각 3.9점), 허리밴드 사용성은 ‘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3.9점), 뭉치지 않는 정도는 ‘군 팬티’(3.9점)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가 3.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평가 대상 전 제품이 pH(수소이온농도)와 유해물질 기준을 만족해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에 관한 가격·품질 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