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감하는 행복도시 만들터”

2015.02.09 19:38:27 11면

민원현장 달려가 대책 수립
현장행정 통해 생활정치 실천
작년 건의사항 104건 해결

 

이교범 하남시장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시정을 이해시키고 시정에 대한 협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일부터 하루 2곳씩 12개 동사무소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이교범(사진) 하남시장은 “주민들과 격의없이 대화한 한마디 한마디는 소통정치의 시작”이라며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하는 주민들을 현장에서 만나는 일은 가장 즐거운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사무소를 방문하면서 듣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수첩에 빼곡하게 기록하고, 업무회의를 통해 1년동안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민원이 발생한 현장은 반드시 달려가 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민원이 있었던 곳은 정확히 기억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진단, 민원인에게 과정을 설명하고 반드시 결과까지 통보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친근한 시장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지역 실정에 밝고 수 년간 시정운영을 통해 얻은 커리어는 단연 이 시장의 큰 자산이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직접 설명하고 답변할 만큼 민원 응대가 확실하고 세세한 업무까지 파악하고 있다. 하남시가 해마다 갖는 주민과의 대화를 축제속에 치르는 것도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이 시장의 독특한 시정 스타일 때문이다.

이 시장의 동사무소 방문 때는 김승용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 전원이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청 이전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주민이 많았다”면서 “동사무소 방문은 시와 시민이 함께 교감을 나누고 시정 협조를 위해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총 132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나, 이 가운데 104건은 완료했거나 추진됐다”며 “법적 근거 미비 등 처리가 불가능한 사안 28건을 제외하면 사실상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모두 챙긴 셈”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생활정치를 실천함으로써 가는 곳마다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동사무소를 찾은 지역 인사들이 내 손을 덥석 잡으며 ‘시장과 시의회가 잘해 하남시 발전을 이뤄달라’는 주문을 많이 들었다”면서 “시민들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교범 시장의 주민과의 대화에는 연인원 1천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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