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사진) 교수가 세계 1위의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출간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원칙과 실전’(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Principles and Practice)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자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 시행부터 향후 환자의 관리까지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 전 과정을 총망라한 최초의 영문판 서적이다.
여기에는 조 교수를 비롯해서 총 48명의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치료내시경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저술에 참가했다.
조주영 교수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의 장기 성적이 외과적 위절제술과 유사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조기위암의 내시경 치료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출간한 이 책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2000년도에 조주영 교수가 국내 첫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의 280여개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을 만큼 보편화 됐다. 조 교수는 보건의료기관 및 내시경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위암의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내시경 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