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70대 늦깎이 만학도 졸업 유정자·제광웅씨 학사학위 받아

2015.03.01 20:02:10 11면

최근 열린 가천대 학위수여식에서 70대 늦깎이 남녀가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경영학 야간반을 졸업한 회사 대표들로, 유정자(74·여, 화성T&T 대표)씨, 제광웅(73. 웅진산업대표)씨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함께 입학한 동기로서 사업체를 이끌며 주경야독해 성과를 이뤄낸 만학도다.

이길여 총장은 이날 성실한 대학생활로 젊은 대학생들에게 귀감이 돼준 두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특히 이 영광의 두 얼굴들은 기업경영의 열망 못지 않은 학문에 대한 배움의 정도와 이에 도전하고픈 의지가 남달랐고 이를 실천한 용기가 조화돼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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