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시동

2015.03.08 19:52:15 9면

시정 선진지 벤치마킹… 오늘 부서별 결과 보고회
금융복지상담센터·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 등 착착
차별화된 시정운영 주목

성남시가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건설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전국의 시·군별 각 지자체의 시정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차별화된 시정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시, 공직자 등에 따르면 올해들어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의 꿈 실현을 위해 시의 58개 부서가 각 시군의 분야별 시정 선진지를 방문, 벤치마킹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가 실천한 시정 가운데 전국 최초의 것이 다수 포진돼 있음에 따라 시가 앞서가는 도시임을 드러냈다.

각 부서별 눈에 띄는 벤치마킹으로는 공보관의 부산시 SNS 여론수렴을 비롯, 재난안전과의 서울 안전체험센터 건립, 보건위생과 대구시 의료관광, 정보정책과 서울 빅데이터 활용 과학행정, 세정과 안산시 지능형 징수율 향상 시스템 등을 뽑을 수 있다.

시는 9일 간부석상에서 부서별 우수정책 벤치마킹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주요 시정 가운데 전국 최초로 이뤄지는 서민돕기 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운영을 비롯해 최근 있었던 원어민 강사 등이 나서 지도하는 중국어체험센터 개설·학습,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분당한솔마을 5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현재 이곳은 증축 리모델링에 따른 안전진단 용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진단 용역 비용 5억8천여만원은 시 리모델링 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분당의 매화1단지, 느티3·4단지 안전진단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와 더불어 전국 최초의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성남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수정구 산성동내 소재 3개 중학교(창곡중·창곡여중·영성여중)에 대해 교육여건 악화를 예방하고 명문학교 건립을 위해 통합학교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당국이 끊임없이 학부모를 이해시켰고 이는 학생들에게도 전파돼 이뤄낸 쾌거다.

대형병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 관내 특성을 살려 의료관광 등 특색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의 남다른 성과도 좋은 성과임이 틀림없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은 유방 재건술을 받은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인 ‘구형 구축’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보형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순철 교수는 UCLA 연구팀과 함께 NASA에서 진행하는 국책연구과제에 참여 세계적 정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골다공증과 골손실의 치료법 개발을 위해 세계 최초로 실험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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