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어린이집·유치원 가운데 100명 미만의 급식시설이 성남시의 식단지원사업으로 급식의 질이 호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신구대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박권종 시의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등을 비롯,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208㎡규모에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고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 인력 15명이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방문 컨설팅 등 업무를 보게 된다. 시 관내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835곳 가운데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 170곳이 우선 대상이다.
신구대 식물원을 활용한 환경 친화 어린이 식생활 교육도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신구대 산학협력단에 2억원(국비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케 했다.
또한 연간 위탁 운영비 6억3천만원도 지원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 센터가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