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소외된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을…“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지난 21일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99명의 저소득층 근로자 자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의 규모는 총 9천740만원에 이르며 대학생 11명, 고교생 88명이 혜택을 받았다.
대학생은 300만원씩, 고교생 68명에게는 80만원씩, 가정 형편이 다소 나은 고교생 20명에게는 50만원씩이 지급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3개 기관의 출연금과 도 노총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기금으로 조성됐다.
기관별 출연금 규모는 성남시 3억원, 도 1억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1억원 등이다.
전왕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의장은 “사회적 배려가 요구되는 이들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은 의미로운 일”이라며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근로자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점진적으로 장학금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