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안전대책이 강화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안전위원회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 주요내용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공동 캠페인 전개 ▲‘밀크스쿨’의 무상지원 및 홍보 ▲학생 스마트폰 중독 예방 상호 협력 ▲학생 안전과 캠페인관련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밀크스쿨’이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 3개 기지국을 연결한 위치를 추적하는 GPS가 아닌 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학생의 위치를 5m 단위까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최첨단 위치파악 시스템이다. 위치파악뿐만 아니라 SOS 보내기, 스마트폰 차단 등 부가기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차단은 부모나 교사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학생 안전망 시스템을 희망하는 학교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국민안전위원회는 교내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단체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구축하고, 시스템 설치로 소요되는 단말기와 비용도 후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고학재 학교안전교육과장은 “초등학생 유괴·납치 사건 및 성폭력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른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지속적·일관성 있는 등·하교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육우균기자 y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