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 대동맥판막협착증 TAVI 성공 주목

2015.03.24 20:11:54 11면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원장(사진) 교수가 최근 79세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성공적으로 시행, 심장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치료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환자의 다리 동맥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해 좁아진 판막 사이를 부풀린 후, 판막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물망을 대동맥판막에 적절하게 고정시켜 치료한다.

시술 소요시간이 1~2시간 가량으로 장시간의 수술과 비교 환자의 체력 소모가 덜하고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자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도 위험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분당차병원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시술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고도의 의술과 의료진간의 협진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며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세부 전문의가 유기적으로 시술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나이 들면서 심장에 위치한 대동맥판막이석회화 돼 굳어지고 좁아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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