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줄기세포 치료’ 효과 탁월

2015.03.25 20:57:43 9면

마사회, 39두 치료 완료
12두는 경주로 복귀 성과

한국마사회가 줄기세포 치료로 부상을 입은 경주마의 복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3년 12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경주마의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해 현재 39두의 국내 경주마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완료했다.

이 중 지난해 상반기까지 치료를 받은 12두는 100% 경주로에 복귀시키는 성과를 거둬 우수한 치료효과를 증명했고 하반기에 치료받던 경주마들은 재활훈련중이다.

최근엔 줄기세포 ‘자가혈소판농축액(PRP)’ 주입 요법 등의 치료법으로 경주로 복귀가 더욱 많아졌다.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 수혜 대상을 2015년 더욱 확대해 공동 협력 연구 기간인 2017년까지 양질의 줄기세포를 마주들에게 염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줄기세포 연구는 경주마 운동 질환의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줄기세포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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